전주 키스방 일망타진 후폭풍 커지나?이용객 수십여명 경찰조사 불가피 전북도민일보
전주 키스방 일망타진 후폭풍 커지나?이용객 수십여명 경찰조사 불가피 전북도민일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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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제가 직접 만져주지는 않고 허리 위까지는 터치가 가능해요. 조금 더 원한다면 애무까지 할 수 있어요." 조사 결과 신씨는 단속을 피하려고 손님들과 전화로 접선한 뒤 신분을 직접 확인하고 키스방 곳곳에 폐쇄회로(CC)TV를 설치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. 노하연 대표는 “우리나라 성교육은 생물학적이거나 피해 예방주의적 성교육”이라며 “‘무늬 있는 속옷을 입으면 비치니까 살색 속옷만 입어라’라고 요구하는 식은 안 된다. 그러한 통념을 뒤집어야 한다”, “생애주기별, 발달 단계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서의 성을 체험하는 게 중요하다. 아이들의 성적 주체성을 인정하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포괄적 성교육이 필요하다”고도 했다. “중딩, 고딩 등 일상적 단어를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입력만 해도 성매매 광고가 쏟아지는 세상입니다.
A씨가 운영한 업소는 과거 술집 간판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실은 유사성행위 등이 이뤄지는 이른바 ‘키스방’이었다. 지난 5~6월 수서경찰서에는 “성매매 업소가 운영 중이다”라는 112 신고가 집중 접수됐다고 한다.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해당 업소를 방문한 손님들이 남긴 인터넷 후기에서 성매매 암시 단어가 포함돼있는 걸 확인했다. 키스방, 인형방 등 신종 유사성행위업소가 대구 도심에서 성업 중이다. 대딸방, 남성전용 휴게텔 등 기존 유사 성행위업소가 집중단속을 당하면서 법망을 피할 수 있는 변종 퇴폐업으로 전환하는 곳이 많아졌다.
키스방이 허가 없이도 영업할 수 있는 자유 업종으로 분류돼 있어서 영업 자체를 제재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. 특히 청소년 출입 금지업소로도 지정돼 있지 않아서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행위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.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인터넷 예약을 통해 키스방을 이용할 개연성이 큰 만큼 적극적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대책 마련을 건의할 계획입니다.
뜬금없이 유학 이야기를 꺼낸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. 그는 젊어서 유학을 하지 못한 게 후회가 된다며 본인의 여동생이 유학 중이라는 말과 함께 기자에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조언했다. 기자가 본인의 여동생과 닮았다는 말도 덧붙였다. 구글 지도를 켜 어렵게 찾아간 목적지는 유흥업소 골목 입구에 위치한 큰 상가 건물이었다.
이같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키스방은 신종 창업(?)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. 키스방 창업 모집 글에는 상권 분석을 통한 위치 선정, 인테리어 시설 및 여성 매니저 수급과 관리, 홍보 방법 등에서 차별화된 노하우를 강조하고 있다. 나아가 검찰 단속과 관련된 위기상황 대처법을 제공하는 등 창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.
자유업에 속해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고 ‘전화예약’으로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하기 때문이다.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현장에서 콘돔 등 증거품을 발견하기 쉽지 않다. 그 사이, 키스방은 불법 성매매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.
그러니까 돈은 벌고 싶지만 투잡이나 학업을 해야만 하는 여자애들에겐 신종 업소인 키스방이 눈에 들어오겠지. 어쨌든 술은 안 마시고, 어쨌든 몸 파는 일이 아니라는 위안거리가 생기잖아. 방송대에서 부전공까지 해가면서 공부한다던데, 그렇다고 잘 풀리긴 어렵지… 4년제 졸업자도 힘든 세상인데… 그래도 나는 그런 얘길 못했어. B는 집안이 영 아니어서 혼자 벌어먹은 지 오래됐고, 그래서 늦었지만 대학 나와서 괜찮은 직장 다니고 싶다는 꿈을 정말 굳게 갖고 있었거든. 30분짜리 손님이 거기다 대고 ‘넌 아직 현실을 몰라’라고 얘기는 못하겠더라구.
전주 덕진경찰서는 21일 인터넷으로 회원을 모집한 뒤 유사성행위를 하는 '키스방'을 운영한 혐의(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)로 신모(35)씨를 불구속 입건했다. 요새 키스방은 체인점 식으로 확장도 하는 것 같더군. 하지만 체감상으론 군데군데 알아서 여는 곳들이 더 많은 것 같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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